전체 글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의 소설 0: 프롤로그 "더 하실 말씀이 있으십니까?"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목소리는 나약하고 부들부들 떨렸다. "제발, 이번만은 봐주세요. 어쩔 수 없었어요, 정부도 그 아이를 막지 못했는데...... 그 아이는 이미 모든 걸 알고 있었어요. 우리 국가가 겉보기와는 다르게 행복하고 평화롭지 않다는 걸, 그 애는 진작에 알고 있었어요. 지금 애쉬에게는 제가 필요해요. 엄마가 있어줘야 한다고요. 제가 아니라 제발 애쉬를 위해서 이번만 넘어가-" 그녀는 하던 말을 마저 끝내지 못했다. 재판장은 쥐 죽은 듯이, 아니 사람 죽은 듯이 조용해졌다. 1: 애쉬, 3024년 "진 은 2691에 세워진 국가입니다. 혼란스럽고 오염된 지구의 일부만을 살려서 3019년인 지금까지 버틴 강력한 국가를 세웠습니다......" "진에서.. 이전 1 다음